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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가족3. 긍정적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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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산가족상담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6,370회 작성일 21-03-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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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커뮤니케이션.


튼튼한 가족은 대화를 많이 한다.

그들은 깊고 심원한 인생 이야기뿐 아니라 작고 사소한 일에 대해서도 대화를 많이 한다.


우리는 10퍼센트 20퍼센트가 아니라 서로 충분히 열고 삽니다.




좋은 커뮤니케이션은



첫째, 자신의 생각과 정서를 억압하지 않아 정신건강을 촉진한다.

        격분이나 비통의 수준까지 화를 축적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 자신의 상각과 감정을 나누면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기고,

        타인과의 상호작용으로 지혜와 균형을 얻을 수 있다.

셋째, 진실하고 상호작용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상대방에게 수용되고 있다는 느낌을 가질 때,

        자신에 대한 좋은 이미지와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넷째 어떤 사람이든 어디에 소속되고 싶어한다. 좋은 커뮤니케이션은 혼자라는 느낌이 아닌 소속감을 준다.




저는 남편에게서 저의 생각과 포부와 꿈과 두려움까지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우리가 하나가 될 수 있는 둘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반복해서 말하지만, 튼튼한 가족은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한다.

“우리는 함께 앉아서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어요.”“우리는 장시간 ‘이야기’한 뒤 결정했어요.”

“우리는 토의해 보려고 가족회의를 열어요.”

튼튼한 가족도 은행에서 대출받고, 차가 파손되고,

자녀들이 몰래 나가 술을 마시고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야 할 일이 있다.

튼튼한 가족과 그렇지 못한 가족의 차이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처방법이다.

좋은 커뮤니케이션은 가족이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일상생활의 좌절을 극복하게 도와준다.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여섯 가지 규칙>




규칙1. 충분한 시간을 주어라




한 남자가 그랜드 캐니언을 바라보며 아들, 며느리, 세 손자와 함께 조용히 서 있다.

그리고 이러한 멋진 풍경이 만들어지기까지 걸렸을 수많은 세월을 생각했다. 그리고 그의 가계사를 생각했다.

이 모든 것은 서두르지도 않고 오랜 세월에 걸쳐 생성되어 온 것이다.

그랜드 캐니언, 대가족, 좋은 커뮤니케이션, 아름다운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린다.

튼튼한 가정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커뮤니케이션은

저절로-“우리는 집안일을 하면서 대화를 나눈다.”“우리는 함께 있을 때면 자연스럽게 대화를 한다.”-일어나지만,

일부 튼튼한 가정에서는 온 가족이 모여 함게 대화할 시간을 따로 잡기도 한다.

튼튼한 가족은 문제나 근심을 나누는 데 모든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다.

그들은 사소하든 중요하든 모든 가족이 관심을 가진 주제에 대해서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한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면

우리 토의할 필요가 있는 감정이나 가치와 같은 주요한 주제가 떠오른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아내나 아이들이 큰 문제를 들고 나오기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항상 느낍니다.

자녀들이 저와 자동차나 테니스와 같은 사소한 문제를 이야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학교에서 일어난 약물 사고와 같은 큰 문제를 경청해 주리라 기대하겠습니까?


 

규칙2. 경청하라




한 남편이 자기 아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어떤 사람들은 나의 가장 믿을 만한 조언자가 아내라고 말하면 사실을 믿지 못합니다.

하지만 아내는 특별한 조언을 주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기보다

경청해 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는 존재입니다. 아내는 그야말로 경청에 뛰어납니다.

아내는 핵심을 분명히 드러낼 질문 외에는 말을 가로막지 않습니다.

그녀는 흉금을 털어놓을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해줍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경청하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자기가 말할 수 있도록 내가 입을 다물기까지 기다릴 뿐이지요.

나는 아내에게 어떤 이야기든지 털어놓을 수 있고, 내 이야기를 모두 다 들어주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놀라운 것은 아내가 어떤 조언도 하지 않아도, 아내에게 털어놓다 보면

사태를 보다 분명히 내다 볼 수 있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해결책은 내가 말하고 있는 가운데 스스로 발견하게 됩니다.

아내가 내 말을 진실되게 경청하는 모습을 보고

 아내가 나를 따뜻하게 배려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아내는 내가 말을 계속하도록 유지시키는 것을 중요하다고 여기나 봅니다.




경청은 상대방을 따뜻하게 배려하고 존중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때문에, 관계를 강화시켜 준다.

튼튼한 가정에서는 ‘적극적 경청’을 통해 상호이해를 증진시킨다.

한 어머니는 적극적 경청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여덟살 난 아이가 학교에 가면 머리가 자주 아프다고 호소하기 시작했어요.

두 주에 세 번 꼴로 머리가 아파 집에 가고 싶어 한다고 양호 선생님이 전화를 했습니다.

얼마 후 저는 두통이 단순한 바이러스 때문은 아니라고 결론 내렸어요.

그래서 학교생활에 대해 물었습니다. 아이는 모든 것이 다 좋다고 대답했습니다.

학업성적도 좋은 편이었기 때문에 학업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축

구할 때 공을 제대로 차 넣지 못해 한 번 놀림을 당한 것 외에는 별다른 게 없었습니다.

그 다음 주에도 여전히 물어보았고, 아이의 말뿐 아니라 얼굴표정이나 목소리톤까지도 신경써서 지켜보았습니다.

그랬더니 한 친구가 여러 번 놀리고 짖궂게 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저는 그 친구가 우리 아이의 머리를 아프게 한 장본인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어머니가 보여줬듯이 적극적인 경청이란 상대방의 말뿐 아니라

얼굴표정, 제스처, 목소리의 톤까지 다 듣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훌륭한 경청자는 상대방의 말 속에서 필요한 것들을 가려낼 줄 안다.

“생각이나 말을 재지 않고 곡식이든 왕겨든 있는 그대로 털어놓게 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얼마나 편안한가!

그러면 충실한 손이 나타나 챙길 것은 챙기고 버릴 것은 버리게 해준다.”




규칙3. 이따금 점검해보라




D씨는 매일 저녁, 별 것 아닌 일로 아내에게 화를 내고는 조용히 사라진다. 아내도 이러한 일로 마음이 상하고 남편에게 분노를 느꼈다.

아내는 문제가 정말 무엇인지 점검해 보려고 했다.

점검?

아내는 남편의 신경이 날카로워진 것이 자신때문인지 다른 일 때문인지 점검하는 것이다.

하루는 아내가 조용히 다가가 물었다.

“여보, 기분이 언짢아 보이는데, 나 때문에 그래요? 아니면 무슨일이라도...”

남편은 그제서야 회사예산 절감으로 친구를 내보내야 하는 처지가 되어 이 지경까지 오기 바라지 않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어 좌절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아내가 못마땅하거나 아내에게 화가 난 것은 절 대 아니었다.

아내가 남편이 한 행동의 의미를 명료화시키지 않았더라면 남편의 행동을 오해하여 상황을 더 악화시켰을 것이다.

불명확한 메시지의 의미를 한 번씩 점검하는 것도 좋은 커뮤니케이션의 주요한 기법이다.

“무슨 뜻으로 말씀하셨는지 잘 모르겠군요.”“제가 이해하기로는...이러했는데 맞는지 모르겠군요.”

라고 말함으로써 모호한 메시지의 의미를 분명하게 밝힐 수 있다.




이렇게 점검할 때 피해야할 두 가지의 커뮤니케이션의 함정은 ‘간접적 커뮤니케이션’과 ‘마음읽기’이다.

‘간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은 다음과 같다.




아내의 “시내에 어디 좋은 영화 상영하는 곳이 있을까?”라는 말은 “나는 지금 영화 보러 가고 싶다”는 말입니다.

전에 아내가 이렇게 물었을 때, 어느 영화관에서 무슨 영화 상영하더라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아내표정이 부루퉁해지며 화를 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지요.

차츰 아내가 하는 말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어요.

이제 아내도 간접적인 메시지 대신 “~하고 싶어요.”라고 직접적으로 표현합니다.

그리고 저도 아내의 말뜻을 제대로 알아들었는지 이따금 확인해보지요.




한편, ‘마음읽기’란 상대방의 생각을 확인해 보려 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추측하는 것을 말한다.



“아내는 결혼 전에 우리집에 잘 방문하지 않아서 우리 부모님 만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남편이 부모님 뵈러 공향에 갈 때마다 속상했지만,

무슨 비밀이 있는가 싶어 꾹참고 왜 함께가자고 말하지 않느냐고 따지지 않았어요.”

“아내가 함께 가자고 하지 않는 것을 관심이 없다는 증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일 후에 우리가 얼마나 자기 멋대로 추측해왔는지 알게 되었고 어처구니가 없었어요.”




규칙4. 상대방의 세계로 들어가 보라




아무도 인생을 똑같은 방법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사람들이 상황을 바라보는 눈은 지금까지 살아왔던 경험, 가치, 성격특징에 따라 다르다.

똑같은 것을 다르게 본다고 누가 옳다고 할 수는 없다.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세계에 들어가 상대방의 입장에서 볼 줄 아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공감’이라고 부른다.




남편이 말하는 습관을 보면 화가 치밀었어요. 특히 식사를 하면서 무엇을 좀 의논하려고 할 때 더욱 그랬어요.

우리 친정에서는 식사할 때는 어떤 이야기든지 할 수 있는 즐거운 담소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남편과는 식탁에 앉기만 하면 말다툼이 벌어졌습니다. 우리는 도저히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그런데 시댁 식구들이 식사하는 장면을보니 이들의 대화는 대화라기보다 토론이나 논쟁같았습니다.

그렇다고 무슨 감정이 개입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논쟁을 벌여도 아무도 화를 내거나 상처받는 일이 없었습니다.

시어머니께서 살림살이 하시는 것을 보고 또 하나의 오해가 풀렸습니다.

저는 집안이 어질러져 있으면 정신이 없는데 남편은 그게 편하답니다.

제가 제 취향에 맞추어 집안을 정돈해놓으면 사무실 느낌이 든다고 불평이었습니다.

그런데 시댁식구들이 사는 것을 보면 집안을 치워도 책이나 잡지는 손에 들기 쉬운 편한 곳에 두었어요.

말끔한 정돈 보다는 생활의 편리를 더 즐겼습니다.




규칙5. 비판이나 평가를 삼가라




남편은 싸우더라도 인신공격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숙모님은 일 년에 한 번씩 저희 집에 다니러 옵니다.

그 분은 많은 좋은 점을 가지신 분이지만, 함께 있으면 항상 재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드러내 놓고 비판하는 일은 없지만 제 직업, 살림솜씨, 아이들을 항상 누군가와 비교하려고 합니다.

아마 숙모님은 그게 제 자존심을 얼마나 깎아 내리는지 모르실 겁니다.




튼튼한 가정에서는 상대방을 평가하거나 비판하거나 우월감을 가지고 대하지 않는다.

비판, 평가, 우월감은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망치고 불안을 유발하고 관계를 파국으로 몰고 간다.

튼튼한 가족은 여러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이러한 것이 나오지 않도록 자물쇠롤 잠궈두는 법을 배운다.




규칙6. 항상 정직하라




튼튼한 가족의 커뮤니케이션은 정직과 개방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이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과는 다르다.

정직한 사람에게서는 조작을 찾을 수 없다.

튼튼한 가족들은 조작하려고 하는 것을 잘 파악한다.


튼튼한 가족들은 정직과 친절의 균형을 유지할 줄 안다.

튼튼한 가정에서는 우스꽝스러운 옷차림이나 머리모양으로 외출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람들로부터 마음을 상할까봐 염려해서이다.

그렇다고 해서 한 번 잘못 판단했다고 그의 취향, 시간관리, 위생상태, 습관 등을 비난하는 구실로 삼지도 않는다.

중요한 원리는 의견의 불일치, 생각, 인간관계 측면을 비판단적이고 상처를 주지 않는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G씨가 십대 딸들이 치약을 제대로 짜지 않아 화가 났을 때 치약을 숨기고 다음같은 메모를 남겼다.




“사랑하는 OO에게

치약이 납치되어 몸값을 요구함.

내 딸들이 치약을 밑에서부터 제대로 짜면 돌려주겠음”




이런 작전이 먹혀 들었을까?

G씨가 대답했다. “제대로 통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다른 작전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친절함을 거칠고 상처주는 말을 참는 것 그 이상의 것을 뜻한다.

그리고 신중한 어휘를 구사하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우리는 집에서도 예의를 중시합니다.

“부탁해요.”“고마워요.”라고 말하는 것은 학교나 직장에서처럼 가정에서도 중요합니다.

우리는 우리 중 한 사람이 늦을 것 같으면 가족들에게도 미리 알립니다.

이것은 아주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낯선사람에게는 깍듯하고 친절하게 대하면서 가족들에게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 아니겠습니까?

 

활력의 근원



좋은 커뮤니케이션 유형은 갈등을 완화시킨다. 또한 좋은 커뮤니케이션은 정신건강을 촉진하고 친밀감을 증대시킨다.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이야말로 튼튼한 관계를 형성할 활력의 근원이다.



출처: 환상적인 가족만들기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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