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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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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산가족상담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5,241회 작성일 21-03-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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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의 눈을 바라본 때가 언제였나요? 아무 말 하지 않고 그 사람의 손을 꼭 잡고 그 눈을 깊이 바라본 적이 있습니까? 부부로 10년, 20년을 살았다고 하지만 제대로 눈을 마주치고 마음을 맞춘 적이 얼마나 되었나요? 내 몸을 통해 낳은 자식이지만 그 아이의 눈을 제대로 들여다 본 적이 있습니까?
가슴으로 대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눈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마음의 채널을 맞추는 것은 눈을 바라보는 데서 시작합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수많은 것들이 눈에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만남은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는 데서 시작합니다. 눈을 들여다보면, '이 사람 참 외롭구나, 슬프구나'하고 느낄 수 있고, 그렇게 사람과 사람이 마음이 통하면 세상살이가 재미있어 집니다.
그런 이유로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 할 때면 참가자들에게 둘씩 짝을 지어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훈련을 하게 합니다.
"자, 이제 1분 동안 여러분 앞에 있는 사람을 바라봐주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을 그 1분이 어색해 몸을 다른쪽으로 돌린 채 엉거주춤 앉아 있습니다. 침묵이 부담스러워 이런 저런 말들을 늘어놓기도 하고, 아예 눈을 내리깔고 외면하기도 하지요. 애써 무표정하게 그냥 바라보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자신이 단 한 번도 진정으로 한 사람의 눈을 깊이 바라본 적이 없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을 받습니다.
그러나 서로를 응시하는 시간이 조금씩 흐를수록, 상대방의 눈동자 안에 깊이 박힌 상처, 외로움, 그리움, 기쁨을 발견하게 됩니다. 상대를 겉모습이 아닌 한 사람의 상처받은 인간으로, 사랑을 갈구하는 아름다운 존재로 바라보게 됩니다. 침묵 속에서 내 앞에 서 있는 사람의 눈을 바라보았을 뿐인데 여기저기서 울음이 터지고 흐느낌이 흘러나옵니다.
이렇게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 이상의 뭔가를 우리는 눈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눈으로 대화하는 잛은 시간을 가진 후, 참가자들에게 자신 앞에 앉아 있는 상대방에게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를 귓속말로 전하게 합니다. 놀랍게도 많은 사람들이 그 순간 삶에서 가장 듣고 싶었던 말, 가장 필요했던 말을 들었노라고 고백하곤 합니다. 단지 눈을 바라보았을 뿐인데 가슴과 가슴이 만나고, 그 가운데 놀라운 치유가 일어난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 사람의 눈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내 옆에 있는 가족, 친구, 이웃의 눈을 그렇게 들여다볼때, 그 사람 마음속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들어 앉게 됩니다. 내가 상대방을 수용해 준 만큼 상대방 역시 나를 받아 들여 줍니다.
자, 지금 당신 앞에 반가운 그 사람이 서 있습니다. 그 사람은 당신의 남편일수도 있고, 자녀일 수도 있고, 이웃일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당신 앞에 있는 그 사람을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나요? 이세상에서 가장 반가운 사람을 대하듯이, 나를 위해 신이 보내주신 천사를 대하듯이, 그렇게 소중한 사람으로 바라보세요.
이제 그 사람을 바라보며, 그 사람의 눈을 바라보며 두 손을 앞으로 내밀고 이렇게 외쳐 보세요.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몰라요.", "저를 위해 이 세상에 이렇게 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당신을 사랑하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당신이 변하라고, 나한테 맞추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당신을 외모로 대하지 않겠습니다. " "당신을 성적인 대상으로 대하지 않겠습니다." " 돈으로 대하지 않겠습니다. " "판단하지 않겠습니다. " "추측하거나 해석하지 않겠습니다. " "가르치려 들지 않겠습니다." "당신이 나에게 가장 편안하게 느끼도록 하겠습니다. " " 당신을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분으로 대하겠습니다. "


출처 : 자기사랑노트 / 샨티 / 오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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